::::: 뇌졸중 소식지 :::::

뇌졸중이 발병하면, 재발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약물을 계속 복용하게 됩니다. 이전에 진단 받지 않았던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새롭게 진단 받게 될 수도 있는데, 모르고 있던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뇌졸중의 원인 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고혈압과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되면 꾸준히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담당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약을 복용하여야 새로운 뇌졸중이나 심장발작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뇌줄중 이후 일반적인 약물 치료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1) 혈관성 치매란 무엇인가?: 뇌졸중 후 기억장애는 흔하게 발생하는 후유증의 하나입니다. 반복적으로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여 혈관성 치매가 올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세포는 혈류를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 받아 활동합니다. 만약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혈류에 장애가 생기면 신경세포는 손상되거나 소실되는데, 이렇게 뇌졸중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혈관성 치매라고 합니다. 때문에 혈관성 치매와 뇌졸중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한 차례의 뇌졸중으로도 치매가 올 수 있지만, 가벼운 뇌졸중이 여러 차례 재발하여 치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을 예방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혈관성 치매를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입니다.
뇌혈관 질환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질환 모두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다른 치매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보다 보행장애, 연하 곤란, 사지 마비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많고,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생활상의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또한, 혈관성 치매는 꾸준한 약물 치료와 운동 및 식이 관리가 중요합니다.
흡연은 뇌졸중의 중요인자로 허혈성 뇌손상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담배는 끊도록 합니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여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도 혈액이 농축되어 미세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피하고 탈수를 방지하도록 음료수를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또,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갈 때 혈관이 수축하여 뇌경색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추운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도록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중심잡기가 힘들어 자주 쓰러지므로 외상을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비탈길을 오르내리다 넘어져 다치기 쉬우므로 운동할 때는 평지 걷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삼킬 때에 사래가 자주 걸리므로 흡인성 폐렴에도 걸리기 쉽습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가 증상이 갑자기 나빠지면 뇌경색, 뇌출혈의 재발 가능성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갑자기 인지기능이 나빠진 경우에도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재발되었을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2) 어떤 사람이 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쉬운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등의 질환이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면 뇌졸중 발생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위험 인자들은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건강하다 하더라도 평소 짜게 먹지 않는 식생활을 하고, 규칙적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흡연과 과음을 절제하고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3) 혈관성 치매의 치료는?

혈관성 치매의 치료는 그 원인이 되는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서 시작됩니다.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이 재발하면 혈관성 치매가 악화되므로 뇌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1) 예방
뇌졸중의 일차 예방은 그 근본 원인, 즉 앞에 열거한 뇌졸중 유발요인(위험인자)들에 대한 조기 발견과 이에 대한 지속적인 조절 및 치료입니다.
2) 치료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일부 중증 뇌졸중 환자의 경우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으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어 그 중 1/3 이상의 환자는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제대로 치료를 안 하면 뇌졸중이 거의 대부분 재발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들은 뇌졸중의 요인을 찾아내고, 그 요인을 평생 조절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발생 후 항혈전제(항혈소판제제 또는 항응고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여 뇌졸중의 재발을 최대한 방지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뇌졸중의 2차 예방이며 더 나아가 혈관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법이 됩니다. 그 밖에 혈관성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증상들 즉, 남을 의심하는 증상, 우울증, 쉽게 화냄, 의욕이 없고 만사를 귀찮아 하는 행동, 수면장애의 치료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습니다.

(4) 혈관성 치매가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점은 무언인가?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혈관성 치매에 더 많습니다.

▶ 치매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발생하였다.
▶ 치매 증상이 갑자기 나빠졌다가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악화된다.>
▶ 고혈압이 있다.
▶ 과거에 뇌졸중을 앓은 병력이 있다.
▶ 동맥경화증이 있다. (예를 들어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혈관 질환 등)
▶ 기타
- 한쪽 팔다리가 약하다.
- 얼굴이 마비되거나 비뚤어졌다.
- 물이나 음식을 먹을 때 사래가 들린다.
- 발음에 장애가 있다.
- 행동이 느려졌다.
- 걸을 때 다리가 끌리거나 종종걸음으로 걷는다.
- 구부정하게 걷고 팔의 움직임이 적다.
- 얼굴에서 표정이 줄어들었다.
- 목소리가 작아지고 말 수가 감소했다.
마지막 5가지는 파킨슨병에서 자주 보는데 혈관성 치매 환자에서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혈관성 파킨슨병증 이라 합니다

(5) 혈관성 치매가 중요한 이유

첫째, 우리나라에서 흔합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질환(혈관성 치매)입니다. 서양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15% 에서 20% 정도를 차지하지만 우리 나라는 혈관성 치매가 알츠하이머병만큼이나 흔합니다.
둘째, 혈관성 치매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위에 열거한 뇌졸중에 대한 위험요소(예를 들어 고혈압)를 조절하면 혈관성 치매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초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원인 질환인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번 뇌졸중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혈관성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중증으로 진행하고 난 다음에는 치료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치매 증상이 생기면 이를 고치지 못하는 병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6) 혈관성 치매 환자들이 조심해야 할 사항

1) 고혈압과 당뇨를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경우 평소에 염분 섭취량을 최소한으로 하고 꾸준히 약물로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처방된 약과 당뇨식을 잘 지키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이미 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혈관에 추가적 손상을 주는 흡연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동물성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나 생선류는 상대적으로 괜찮지만 오징어, 새우, 장어, 계란 노른자, 냉장고기, 육류의 간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추운 곳으로 갑자기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찬 곳으로 갑자기 나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뇌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5)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중심잡기가 힘들어 자주 넘어지는데, 대부분의 노인들이 골다공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매 노인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6)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매일 20-30분 정도 평지를 걷는 운동이 좋습니다.
7)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어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터벅터벅 걷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편안한 복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햇볕을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뇌졸중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자주 햇볕을 쬐도록 합니다.
9) 탈수 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가 되어 피가 짙어지므로 뇌경색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10) 오락활동이나 가족 모임을 권장합니다.
기억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모든 일에 의욕이 감소하므로 흥미를 돋우어 줄 수 있는 정도의 오락활동이나 가족 모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사래를 주의 해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삼키는 능력이 떨어져 사래 들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한번 뜨는 음식의 양을 적게 하고 천천히 먹으며, 입안의 음식물을 다 먹고 난 뒤 다음 숟가락을 뜨도록 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먹으면 음식물이 숨구멍으로 넘어가 폐렴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할 때 밥, 국, 물은 따로 먹으며 물을 마실 때는 되도록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열이 나면 폐렴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사래에 걸리고 열이 날 때는 폐렴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응급실로 오셔야 합니다.
13) 항혈소판제제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는 혈관이 더 이상 막히지 않도록 항혈소판제제(아스피린 같은 약물)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쉽게 멍이 들 수도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술이나 치과 치료 시 지혈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항혈소판제제 복용 중임을 미리 의사에게 알려 약제 중단에 대해 미리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4)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면 빨리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뇌경색, 뇌출혈의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7) 혈관성 치매, ‘뇌졸중’ 관리로 예방 가능

뾰족한 예방법이 없는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혈관성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치매로 꼽힙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혈관성 치매는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며, 혈관성 치매에 걸리더라도 초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 호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으므로 뇌졸중이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뇌졸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 인자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심장 질환, 과로, 스트레스 등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비록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혈관의 손상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졸중을 앓았던 사람에게 갑자기 치매 증상이 생기면 새로 혈관이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빨리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8) 기억장애(혈관성 치매) 극복을 위한 방법

1)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정리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종이에 메모를 하십시오. 물건을 사야 한다면 집에서 나가기 전 사야 할 물건을 적어서 나가십시오. 세탁을 하거나 욕실을 청소해야 하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일상도 적어두고, 그 일을 끝마쳤을 때 각각 표시를 하면 좋습니다.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 아침에 해야 하는 일, 저녁에 해야 하는 일, 취침시간에 해야 하는 일을 각각 나누어서 적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집안 잘 보이는 곳에 메모한 것을 붙여두고 자주 들여다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달력에 중요한 일정, 예를 들어 병원 진료 예약일, 가족 및 친지의 생일, 모임 일정 등과 같은 기록을 해두고 자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알람을 활용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만 알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뇌졸중 환자들은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많고 복용시간이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시간에 각각 알람을 맞춰두면 약을 빼먹지 않고 복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요리를 할 때도 알람을 맞춰두면 화재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복용하는 약물을 요일과 시간 별로 분류하여 보관할 수 있는 약통을 마련하거나 메모를 해두면 좋습니다.
4) 녹음기를 사용합니다.
팔의 마비로 글씨를 적는 것이 쉽지 않은 분들은 종이에 메모하는 것 대신 녹음기에 녹음을 해두고 자주 듣도록 합니다.
5) 두뇌 활동을 많이 하도록 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서 두뇌 활동을 지속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쓰는 것도 좋으며 일기를 매일매일 쓰는 것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간단한 것을 기억하려는 훈련도 좋습니다. 이를 통해 뇌를 단련시킬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기억할 수 있습니다.

매일 무언가 새로운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해 보십시오.
* 전화번호
* 생일
* 주소

또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해 먹은 음식을 기억하거나 어제의 일은 어땠는지 기억해보십시오.
6) 새로운 것을 배워 보십시오.
배우는 것은 나이와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기억력을 강화시키고 유지하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새로운 언어 배우기
* 새로운 주제 연구하기
* 악기 연주하기
* 관심이 가는 사실에 대해 찾아보기
7)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손을 사용해 보십시오.
늘 사용하는 손 말고 반대의 손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억력을 활성화시키고 단련시키는 데에 좋은 운동이 됩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손 말고 다른 손으로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해보십시오.
* 글 쓰기
* 양치하기
* 전화 통화하기
* 숟가락 사용하기
8) 음악 듣기
음악을 듣는 것처럼 간단하고 즐거운 활동도 기억력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은 정신 건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에 대뇌 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음악은 뇌 세포를 자극하고, 집중력, 기억력을 최적 상태로 유지시켜주며 청각 발달도 자극해줍니다.
9)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걷는 것도 좋고 에어로빅을 하고 수영을 하여도 좋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10) 취미 생활을 갖도록 합니다.
특히 세밀한 손동작을 사용하는 취미가 좋은데, 예를 들면 즐거운 마음으로 서예, 자수, 그림 그리기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1) 친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가능하면 사회 활동을 많이 하도록 합니다.
노인이 되면 여가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 동안에 하지 못하였던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통하여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아집니다. 봉사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십시오.
12) 음주, 담배를 삼가도록 합니다.
음주는 과도할 경우 직접적으로 인지기능을 저하시켜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킵니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막아 기억장애를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13) 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수면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시험을 앞두고 밤을 새우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낮에 공부를 하고, 숙면을 취해서 정보가 정리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밤 7-8시간 정도 잘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래야 뇌가 수면에 필요한 중요한 단계들을 전부 지나가게 되며, 잘 쉬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최소한 잠들기 30분 전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 같은 전자기기들을 전부 끄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뇌가 진정하고 잘 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14)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드십시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있습니다. 브로콜리, 블루베리, 시금치 같은 항산화 물질과 고등어, 꽁치, 호두와 같은 오메가 3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 번씩 많이 먹는 것보다 5-6회 조금씩 먹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면 혈당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아서 두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15) 담당 의사와 상의 하십시오.
담당 의사에게 본인이 겪고 있는 기억장애를 상세히 알려주십시오. 담당 의사는 당신에게 기억 장애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것이고 인지능력평가를 수행하여 당신에게 적절한 처방을 할 것입니다.

< 출처 - AHA/ASA,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