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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 뇌졸중의 종류

뇌경색| 뇌출혈| 일과성 뇌허혈발작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혈관질환입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을 크게 분류하면 뇌출혈과 뇌경색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청의 2007년 사망통계에 의하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 당 59.6명으로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2030년에는 현재보다 약 3배의 뇌졸중 발생이 예상됩니다.(뇌졸중 진료지침참조)



뇌혈관이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경색은 다시 크게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뇌혈전증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또한 혈관 내면이 상처받기 쉽게 되어서 이곳에 피가 응고되어 혈전(피떡)을 형성하게 되는데 점차 진행되면 결국 뇌혈관이 완전히 막힐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건물이 오래되면 수도관 속에 녹이 슬거나 찌꺼기가 많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의 공급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중단되는데, 이에 따라 뇌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부족하게 되므로 뇌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뇌색전증
심장판막증이나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있을 때 심장 내의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서 부분적으로는 한 곳에 고여 있는 것처럼 되므로 피가 응고하여 혈전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동맥경화증이 있는 혈관의 안 벽에도 혈전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심장 속이나 심장에 가까운 큰 혈관 벽에서 떨어져 나가면 혈류를 타고 흘러가서 작은 혈관을 막게 되는데, 이 중에서 뇌혈관을 막아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차단시키는 것을 뇌색전증이라고 합니다. 외국의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심장탓 색전성 뇌졸중은 전체 허혈성 뇌졸중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공성 뇌경색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이므로 병변의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입니다. 경색의 위치에 따라 운동 장애, 감각 장애, 구음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라도 신경 다발이 모여 지나가는 길에 경색이 온 경우 장애가 크게 올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뇌졸중 (Silent Stroke)

건강진단을 받거나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을 이유로 MRI 검사를 받으신 분 중 영상 검사상 뇌졸중을 앓은 흔적이 발견
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뇌 속에 뇌졸중의 병변이 있음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증상이 미약하여 환자분
이 느끼시지 못하였거나, 혹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능을 담당한는 뇌의 영역에 뇌졸중이 발생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증상은 없었지만 뇌졸중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은 증상이 있는 뇌졸중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셔야 합니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10-15%를 차지하고, 발생 30일 째 35-52%의 사망률을 보이며, 사망의 반은 첫 2일 안에 발생하므로 특히 급성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출혈 주위의 뇌조직이 파괴되고, 출혈로 인하여 형성되는 혈종(피의 덩어리)에 의하여 기존에 존재하던 뇌가 한 쪽으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하여 뇌의 압력이 상승하여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처럼 뇌출혈로 인하여 발생하는 출혈 주위의 부종, 뇌압 상승, 뇌 조직의 전위, 수두증,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뇌실내 출혈 등이 뇌출혈 이후의 운동 장애, 감각 장애, 의식 장애 등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뇌출혈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뇌내출혈 :
증상은 뇌경색과 유사하여, 갑자기 발생하는 반신 마비, 반신의 감각 소실, 구음 장애, 안면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하여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다소 많은 편입니다. 뇌내출혈의 크기가 큰 경우, 의식이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뇌내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기저핵이나 시상같은 대뇌의 깊은 곳이나 소뇌, 뇌교 등입니다. 뇌동정맥기형이 있으면 고혈압이 없더라도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데 대뇌의 두정엽이나 전두엽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부분의 뇌출혈 환자는 뇌출혈이 발생하기 이전에 전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미막하출혈(지주막하 출혈) :
대부분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하여 발생하는 뇌출혈입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벽의 일부가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부분을 말합니다. 뇌동맥류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막과 연막 사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다량의 혈액이 한꺼번에 뇌 주위의 거미막하 공간으로 유출됩니다. 거미막하 출혈 환자는 대부분 매우 심한 두통을 호소하게 되는데, “머리 속에서 뭔가 폭발한 것 같다”라고 말을 하며, 일찍이 경험한 바 없는 가장 강한 강도의 두통을 경험했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뇌압 상승에 동반하여 구토 및 의식장애가 발생하며, 일부 환자에서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일시적으로 뇌의 특정 부분에 혈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합니다. 증상 자체는 일반적인 뇌졸중과 동일하여, 반신 마비(운동 장애), 감각 장애, 구음 장애, 안면 마비, 언어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대개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감소하였던 혈류 공급이 다시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왜 위험할까요?

일과성 뇌허혈발작은 금방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을 단지 ‘피곤했기 때문에’ 혹은 ‘나이가 들면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인하여 발생한 뇌졸중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뇌혈관에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모종의 원인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일과성 뇌허혈 발작 환자는 48시간 이내에 다시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2-3배 가량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아도 일과성 뇌허혈발작을 경험한 사람 중 1달 이내 5%, 1년 이내 12%, 2년 이내 20% 정도의 환자가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발생하였다면, 증상이 회복되었다고 하여 안심하지 말고 뇌졸중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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