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 소식지 :::::

어김없이 더운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질병들에는 식중독 , 배탈등이 떠오르실텐데요. 많은 분들이 뇌졸중과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은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계시지만 뇌졸중도 여름에 그위험성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연일 지속되는 열대야, 폭염으로 잠들기기 쉽지 않습니다. 올해는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위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우리 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푹 주무시지 못하고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수면 부족은 가볍게 생각 할 수 도 있지만 여러가지 위험한 요소를 발생 시킬 수 도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면이 부족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고혈압이 유발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게되며 이는 뇌졸중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이 0.5 ℃도 이상 떨어져야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면서 잠을 잘 수 있는데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하는 날씨는 체온을 떨어지게 하기 어렵고 수면장애를 얻기 쉬우며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자 분들과 어르신들은 체온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체온 변화에 더욱더 신경쓰셔야 합니다.

최근 국제 뇌졸중 학술대회(International StrokeConference2014)에서 발표된 H.Lichtman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날씨는 뇌졸중 위험과 관련이 있는 전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기온 변화가 더 크고 공기중 습도가 더 높은 날 뇌 졸 중 발 생 률 이 증 가 하 는 것 으 로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동안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열대야 속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몇가지 생활 수칙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②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③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④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사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⑥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⑦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⑧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⑨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8나 133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