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그 자체로도 환자의 골밀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지 몇몇 인구 기반 연구에서 낮은 골밀도와 뇌졸중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들이 있었는데, 최근 심층적 대규모 연구를 통해 골밀도와 뇌졸중 발생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발표
되었습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영국의 한 지역에 거주하는 40~79세의 25000명의 남녀를 연구한 결과 뼈에 초음파 검사 측정을 시행하고, 뇌졸중의 발생은 2009년 3월과 2011년 12월에 병원기록들과 사망진 단서로 확인하였습니다. 골밀도와 뇌졸중 발 생 간 의 관 계 를 평 가 하 기 위 해 검 사 를 시행하였습니다.
14290명의 실험참가자(평균 추적관찰기간 9.3년, 총 132574명)중 599명에서 뇌졸중이 발생하였습니다. 통계보정 후 , 뼈 초음파 검사상 튼튼한 편에 들어가는 상위 30%에 비해 뼈가 약한 편에 속하는 10%에서 뇌졸중 위험이 증가 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여성에서 골밀도 감소는 여성의 뇌졸중 발생의 위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골밀도를 통해 전체적인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연관성은 여성에서 그 결과가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골밀도를 조기에 평가하고 골밀도 저하가 관찰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