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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뇌졸중으로 입원할 위험성이 30% 줄어…
날이 추워지면서 독감 발생이 늘어나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우리 몸에 감염이 생기면 뇌졸중의 위험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독감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연구들의 결과를 모아서 분석하였더니 심근경색증의 발생이 2배 정도 많아지고 뇌졸중 위험도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Int J Clini Pract, 2015)
독감은 특히 노인들이 잘 걸리고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이 더 많이 생기기때문에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뇌졸중을 막을 수 있을까요? 28만명이 넘는 대상자로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와 받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뇌졸중으로 입원할 위험이 20% 정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NEJM, 2003년)
당뇨병 환자는 독감에 더 잘 걸리는데 이들에게 독감 예방주사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연구한 결과가 최근에 발표 되었습니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 의하면 124,503명의 당뇨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예방주사를 맞은 환자는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보다 뇌졸중이 생겨 입원할 위험이 30% 감소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급성 심근경색은 19%, 심부전은 20% 줄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 같은 고위험 환자들에게 독감 예방주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독감예방접종 기간이므로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 출처 _ CMAJ,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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