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지침>

• 1. 뇌졸중: 건강의 악화 및 사망의 주요 원인
• 2. 심방세동: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 3.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특징
• 4.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1. 뇌졸중, 건강의 악화 및 사망의 주요 원인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내출혈(뇌출혈), 뇌졸중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허혈 뇌졸중(뇌경색)의 두 가지 유형과 발작의 증상은 뇌졸중과 매우 유사하나 24시간 유지되는 않는 일과성 허혈발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거의 10%를 차지하며, 매년 세계적으로 1,500명이 뇌졸중을 경험하고 이들 중 약 500만명 이상이 사망, 500만 명은 영구적인 장애가 남게 됩니다.
뇌졸중 발생률은 남녀 모두 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며 성별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현재의 인구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여 예측했을 때 2030년에는 약 3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뇌졸중은 침대에서 일어나고 산책하는 등의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언어 및 신체장애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뇌졸중으로 인한 만성장애는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발생 이후의 환자와 보호 자의 삶의 영향에 대하여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심방세동 :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뇌졸중의 예방에서 조절이 가능한 위험요인은 고혈압, 흡연, 운동부족, 당뇨병, 심방세동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이나 뇌졸중 위험도를 비교했을 때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도를 약 3배, 심방세동은 5배 증가시켜 뇌졸중 발생위험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더 높습니다. 많은 심방세동 환자들이 고혈압을 동반함으로 뇌졸중의 관리를 위해 포괄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심방세동의 발생

심방세동은 심방(Atrial)이 불규칙하게 떨리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심방과 심실의 경계부로 전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 자극이 전달되면, 심실(Ventricles)이 불규칙하게 수축하여 불규칙한 맥박이 발생합니다. 세동(fibrillation)이 생기면 심방의 혈액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고,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심방에 핏덩이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으로 유입되어 허혈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위와 같은 가장 흔한 원인이 외에도 심방세동 환자의 다른 원인 및 관련 인자는 고령(58.1), 고혈압(40.3%), 관상동맥심장질환(34.8%)였습니다.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나 일부 환자들은 심방세동에 취약한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결함은 심방세동이 발생한 젊은 환자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50세 미만 남성에서는 격렬한 운동(주당 5~7일간 평균 수준 이상)이 심방세동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되어 심방세동이 노인에게만 국한된 질환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징후 및 증상

간단하고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징후는 불규칙한 맥박이며, 증상은 심계항진, 흉통, 호흡곤란, 현기증, 실신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응급 입원 시 환자가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곤란, 흉통, 심계항진 입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없거나 모호하고 비특이적인 증상만을 호소하여 다른 증상에 대해 의사와 상담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맥박을 스스로 측정하여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징후가 느껴지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심전도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