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연구팀은 전 세계 28개국에서 620만 명에 달하는 뇌졸중 입원·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03개 연구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기존에 발표된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등의 가스상태공기오염물질과 작은미립자공기오염물질등에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이 되면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가스상태공기오염물질 중에서는 이산화질소의 증가에 따른 위험도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황에서도 위험도가 증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미립자 공기오염물질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두 가지 모두에서 뇌졸중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뇌졸중의 위험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는 대기오염과 심장질환에 대한 연구는 많았던 반면 뇌졸중과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이 뇌졸중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대기오염이 심해질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잘 숙지하고 실천하여 대기오염의 피해를 최소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출처]
Anoop S V Shah, Kuan Ken Lee, David A McAllister, Amanda Hunter,1 Harish Nair,William Whiteley,Jeremy P Langrish,1 David E Newby,1 Nicholas L Mills(2015) Short term exposure to air pollution and stroke: systematicreview and meta-analysis. BMJ 2015;350:h1295doi:10.1136/ bmj.h129

※ 민감군 : 어린이, 노인, 천식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

[출처]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http://cleanair.seoul.go.kr/main.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