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에 의한 뇌졸중 위험 증가는 모든 연령과 성별 및 인종에서 관찰되는데 흡연과 뇌졸중 발생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흡연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증가의 위험도는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주로 허혈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흡연으로 인하여 혈액이 끈적 끈적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7735명의 중년남성을 약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에 의하면, 금연을 하게 되면 뇌졸중 발생위험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효과는 가벼운 정도의 흡연자(하루에 20개피 미만)및 고혈압이 동반된 흡연자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117006명의 여성간호사를 12년간 추적관찰한 연구에서도 흡연자는 흡연을 하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도가 약 2.5배정도 증가하며, 금연 후 적어도 2~4년이 경과한 후에야 뇌졸중 위험도가 감소하였다. 금연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을 감소시켜 사회적인 비용절감에 효과가 있고, 간접흡연 역시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이므로, 뇌졸중 환자는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60g이상(소주 8잔)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이 크게 증가 한다. 반면에 하루 1~2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오히려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줄인다는 연구들도 있다.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로 인한 고혈압, 뇌혈류감소 및 심방세동과 연관되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고, 또한 뇌졸중 발생 이전에 알코올섭취가 많았던 환자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 재발을 줄이기 위해 과도한 음주와 뇌졸중 위험도 증가와의 뚜렷한 관련성을 고려할 때 과음은 피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비만 또는 과체중과 뇌졸중 발병과의 관련정도는 체중증가와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비만지수가 1kg증가하면 허혈뇌졸중의 위험도가 약 11%증가한다. 또한 BMI가 24kg이상으로 높은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하여 허혈 및 뇌출혈의 위험도가 모두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체중감소로 의한 직접적인 뇌졸중 감소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없지만, 체중을 감량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잘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도도 감소할 것으로 생각된다.

운동은 혈압과 몸무게 조절, 혈관확장촉진, 포도당 불내성 완화 및 심혈관계활동성 증진 등에 기여한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뇌졸중 발생률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뇌졸중 후 후유장애가 있는 환자가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체계적인 운동 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이동성, 균형감각 및 지구력이 향상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뇌졸중 후 회복 및 재발 예방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