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높을 수록 2형 당뇨병 및 기타 다른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인지기능이 더 크게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월3일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당뇨 관리학 저널'을 통해 2977명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공복 시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측정하여 혈당이 인지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본 연구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1% 가량 증가 시 각종 인지기능검사지수가 0.11~1.75 포인트 가량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복 시 혈당은 인지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만성적으로 혈당이 높을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은 바 당화혈색소를 낮추어 주는 것이 이 같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Medical today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