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뇌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방세동 환자는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의학지 The Lancet Neurology 2006년 9월호에는 심방세동으로 인하여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가 발병 이전에 이미 항응고 치료를 받고 있었다면 뇌경색으로인한 후유증이 경미하다는 캐나다 의학자들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캐나다의 온타리오에 위치한 11개 병원에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948명의 심방세동 환자가 뇌경색으로 입원하였다. 이중 31%의 환자는 뇌경색 발병 이전에 이미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25%는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항혈소판제나 와파린을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던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발병 당시의 증상이 경미했고 퇴원 당시에도 후유증이 적게 남았다. 특히 적정 용량의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가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하고 있던 환자에 비해서 더 후유증이 적었다

출처 : 대한 뇌졸중학회 <뇌졸중 News>  200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