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환자에게 항응고 요법은 항혈소판 제제에 비해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령의 환자인 경우 항응고제를 사용할 경우 각종 출혈 부작용이 빈번하다고생각되어 사용이 제한되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Lancet 호에 영국버밍험 의과대학 연구팀이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연구진은 75세 이상의 심방세동 환자 973명에게 일차예방 목적으로 Warfarin 과 aspirin 을 나눠서 복용시킨 뒤 치명적 뇌졸중 (뇌경색+뇌출혈), 뇌출혈, 전신 동맥색전 증상의 발생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warfarin 을 복용한 군에서 이들 통합적 위험성이 더 낮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RR=0.48, p=0.003). 연구자들은 75세이상의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거나 환자가 거부하지 않는 한 warfarin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출처 : 대한뇌졸중학회 < 뇌졸중 News>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