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극 없이 조용히 지내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주위 사람이나 일로부터 격리돼 움직이지 않고 대접받으려는 자세는 뇌 신경세포의 원활한 활동을 방해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취미 활동이나 사회 봉사 활동을 하거나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루 1시간 이상 독서나 사색과 같은 지적 활동을 하며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바둑이나 장기 또는 전자 게임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노인성 치매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이나 부부간 불화 등 심한 스트레스 상황이 치매 환자들에게 유독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가능하면 긍정적이고 남을 칭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대에서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술이나 담배를 끊으면 3년 정도 수명이 연장되지만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수명이 7∼8년 더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
|